부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정출)는 9월 6일 부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독거노인 및 침수피해가구 등 저소득 29가구에 세탁기, 냉장고, TV, 밥솥 등 1,0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제품을 전달했다.

부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희망물품 나누기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교체가 필요한 노후된 가전제품을 저소득 가구에 맞춤형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반지하에 거주하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구를 부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독거노인 김00(남, 71세) 어르신은 “이번 호우로 인해 집이 침수되어 생활 집기들이 못쓰게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청소, 정리도 도와주시고 밥솥도 마련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박정출 위원장은 “지역 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권운희 부천동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위원분들과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추석을 앞두고 다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올해 ▲희망 클 나무 초록 지원사업 ▲틈새지원사업 ▲여름나기 지원사업 ▲희망물품 나누기 ▲겨울나기 지원사업 ▲김장 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긴급·위기가구, 다문화가정, 저소득 가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