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 이순규)가 주최한‘2022 성남시 고령장애인 연합슐런대회’가 9월 5일 분당구청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종목으로 진행한 “슐런”은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이며 나무보드(슐박)에 나무 원반(퍽)을 넣는 경기로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노인, 장애가 있는 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차별 없고 평등한 스포츠이다.

장애인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참여선수와 관람객을 비롯한 지역주민 70명과 성남시 내 6개 기관(성남시사회복지관협회,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중탑종합사회복지관, 청솔종합사회복지관,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었다.

성남시사회복지관협회 박진영 부회장의 개회사로 대회가 시작되었고 각 기관별 내부적으로 선발된 총 25명의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개인전이 진행되었다. 이후 진행된 단체전은 기관별 3인 1조로 구성된 5개의 조가 참가하여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승부를 펼쳤다.

개인전 1, 2, 3위를 차지한 선수와 단체전 1, 2위를 차지한 기관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대회 진행 중 관람객을 위한 행운권 추첨도 마련되어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팀은 “이번 대회로 자신감을 되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 내 함께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나타냈으며 성남시사회복지관협회 이순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분들이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과 귀중한 추억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남시 내 장애인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수행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