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읍(읍장 이재인)은 지난 6일 실버경찰대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나눔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은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을 잘 드러내지 않고, 노화현상이나 신체 질병으로 오해되는 경우도 많아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자살위험을 알아채기 어렵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OECD 평균의 3배에 달한다.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정부뿐 아니라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 주변인들의 인식변화와 관심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실버경찰대원들은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과 관련된 개인이나 지인들의 경험을 나누며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명재 파주시 자살예방센터 강사는 "우리 사회가 노인들의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여러 통로를 통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인 파주읍장은 ”파주읍의 많은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