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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들썩이는 흥에 한번 빠져보실라우~ - 수원 권선구 ‘제2회 은빛어르신 노래자랑’ 성황리 개최 - 내년에는 수원 4개구 어르신 노래자랑으로 확대 할 것 - 선경유 어르신 대상, 박성호 어르신 금상 수상
  • 기사등록 2018-07-23 10:43:16
  • 천병선 기자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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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이사장 대종사 혜성 큰스님)가 주최하고 수여성병원, 수원농협, 서호새마을금고가 후원한 ‘제2회 은빛어르신 노래자랑’이 지난 13일 오후 2시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혜성큰스님을 비롯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이종화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장, 백혜련 국회의원, 이필근, 황대호, 김직란 도의원, 이재식, 문병근, 이철승, 조미옥 시의원과 조인상 권선구청장, 정진석 수 여성병원 원장,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송현재 서호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병문 수원시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 및 지역 어르신 등 7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신호정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영통 시니어민요단 공연, 이항, 나소연 초청가수 공연, 가야금 공연에 이어 1부기념식, 2부 노래자랑, 시상과 행원권추첨을 했다.




대종사 혜성 큰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여해 노래자랑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우리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고 비난, 비판, 불평을 금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인색하지 말고, 선한 마음으로 배려하면서 살아야한다.”며, 또한, “조금 못하더라도 혼자 해보는 습관을 들이고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찾아 쉼 없이 움직일 때 개척자로서 존경의 대상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흥의 잔치’이다. 누가 나와 어떤 노래를 부르시든 함께 따라하면서, 흥을 낸다면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될 것이다. 우리 민족 전통 정서가 ‘한’이 아니라 ‘흥’이라 생각한다. 이제야 말로 흥과 멋과 평화를 열망하는 전통문화 계승자임을 알려야 한다. 내년에는 수원 4개구 합동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작하기는 쉬우나 끝을 맺기가 어려운 게 사업이다”라고 말하면서, “이 행사를 큰 대회로 발전시킨 혜성 큰스님의 열정과 공덕에 깊이 찬사를 보낸다. 내년에는 수원 4개구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이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종화 권선구지회장은 “권선구 어르신들을 위해 혜성 큰스님께서 1년 전부터 많은 노력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오늘 하루 어르신들께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시길 기원한다.”며 축사에 갈음했다.




조인상 권선구청장은 축사에서 “본청에서 이런 좋은 행사를 치르게 되어 기쁘다. 이 행사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수 여성병원, 수원농협, 서호새마을금고와 권선사랑연합회, 수원시그라운드골프협회 등 여러 단체에서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사)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는 노인복지 및 노인문화 향유를 위해 2017년 권선구와 맺은 협약에 따라 권선구 관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확산 및 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했다.
‘제2회 은빛어르신 노래자랑’행사에 발탁된 21개 팀이 출연하여 걸출한 노래실력을 발휘했다.
노래경연 심사위원장에는 박종석 음악가, 심사위원으로는 정종택 작곡가, 이현숙 권선구청 가정복지과장, 최병철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지도위원장, 정도진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감사가 공정한 심사에 임했다.



▲ 대상을 차지한 선경유어르신


올해 수상자는 대상에 선경유씨(남진의 가슴아프게), 금상에 박성호씨(노사연의 바램), 은상에 유명숙씨(박상철의 항구의 남자), 김옥분씨(유상록의 내인생에 마지막 사랑), 동상에 김영숙씨(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 강건식씨(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 김상훈씨(윤호만의 꽃피고 새울면), 인기상에는 양재영씨(현철의 인생은 드라마), 김길자씨 외1(태평가), 이해은씨(김성환의 묻지마세요), 참가상에는 이한성씨 외 11명, 응원상에는 1등 구운동, 2등 세류2동, 3등 입북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흥겨워 하며 하나가 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운동에 거주하는  신정원(84세, 이애란의 ‘이것이 인생’ 열창)씨는 “늙어도 무대에 서니 떨리긴 마찬가지네요. 집에 혼자 있기 적적했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 즐거웠다.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병선 기자

▲ 금상을차지한 박성호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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