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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의날 기념식 개최 - 재능 기부로 나눔 실천한 이병률 어르신 등 표창
  • 기사등록 2022-11-01 11:21:52
  • 편집국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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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9월 26일 실버영화관(구,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리는 『제26회 노인의 날』기념식에 모범어르신, 어르신복지 기여자, 단체 등을 초청,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어르신은 물론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표창을 수여하여 사회를 발전시키고 이끄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본보기 삼아 알리는 동시에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17명·어르신 복지 기여자 25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4곳과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범어르신 수상자 가운데 이병률(70세) 어르신은 본인이 중증 지체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재능을 살려 어르신 무료급식 시설 보수 봉사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바닥 장식타일 교체 공사감독, 도시락 배달에 이용하는 카트 바퀴 직접 수리, 도시락 배달하기 위해 포장하는 작업대 설치, 거동이 불편하여 전동휠체어에서 식당 의자로 옮겨 앉기 힘든 이용자를 위한 맞춤 식탁 제작하는 등 본인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봉사하고 있다.


또한 전동 스쿠터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2018년부터 현재까지 주2~3회 이상 접수되는 후원물품(빵) 수령 봉사를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하고 있다.


정혜선(47세)씨는 본인의 전공을 활용하여 2014년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악 강의 봉사활동을 하여(508회 1,400시간) 지역사회에서 노인 여가 복지 발전에 기여하였다.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 실기 강사로 활동하며 어르신들의 역량 차이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음악 과목을 개설·지도(칼림바, 미니하프 리라 등 9년간 7개 과목)하는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의 음악 수업 선도적 역할 수행하였다.


단체 수상자로 선정된 원불교 공항교당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28년 간 등촌1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등촌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경로식당 배식보조 활동 및 도시락 배달 서비스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고광선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과 노인회 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어르신 봉사단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박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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