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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어른이 되자" - 가평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기사등록 2022-11-21 14:04:17
  • 수정 2022-11-21 14:14:54
  • 편집국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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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 주관하는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14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노인의 날 표창 대상자 및 가족, 경로당 임/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다양한 문화 행사 추진으로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계획된 이번 기념식은 1부 어르신 발표회 및 축하공연과 2부 유공자 표창 수여 및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재 가평군지회 수석 부회장의 노인 강령 낭독에 이어 서태원 가평군수 부부는 경로의 날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큰 절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경로효친 및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군수 및 군의장 표창 수여와 노인복지발전에 공헌한 최장수 경로당 회장에 대한 선물 증정이 있었다. 또한 2022년 회원배가운동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장동원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은 "노인의 날은 꺼져가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어른에 대한 공경 의식을 높이고자 정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요즘 경로 의식이 심각해지는 것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아버지가 아들에게 농토를 물려주며 농사 기술을 가르치던 시대의 효행과 산업 현장에서 첨단 기술로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현 시대의 사회는 경로의식의 실행 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최첨단 과학기술 1등 국가를 지키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젊은세대들에게 존경을 바라기 전에 힘과 용기와 격려를 하는 어른이 되어야 하고 젊은이들은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 돌봄의 대상임과 동시에 소통의 대상임을 기억해 노인의 날을 계기로 할아버지 세대와 손자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가 꽃피어질 수 있도록 어른이 먼저 세대 간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선택해 나가자"고 기념사를 통해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기념행사를 준비해 주신 가평군 노인회 장동원 지회장님은 어르신들을 위한일이라면 사랑과 열정이 있으신 분이다. 


우리 가평군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일자리 사업’, ‘프로그램 운영 지원’, 특히 어르신들의 숙원 사업인 ‘노인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아낌없는 군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축사했다.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은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가평군이 있기까지 여러분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가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평군이 고령화 사회가 됐지만 우리가 여러분을 섬기고 우리가 모셔야만 우리 가평군에 예의 있는 가평군이 될 것이다. 


의회는 서태원 군수님과 함께 노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축사에서 밝혔다. 


박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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