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탑뉴스=오혜정 ]

부천동 춘의새마을부녀회(회장 남춘희)는 지난 15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은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춘의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등 마을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모았으며, 마을자치회의 후원으로 예년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더 많은 김치를 담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다.

김장 행사는 400포기의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김장 속을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지역의 여러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협력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김장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 110가구와 경로당 9곳에 전달됐다.

남춘희 춘의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김장김치를 드리기 위해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았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종선 부천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나누기 활동에 참여해주신 춘의새마을부녀회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천동에서도 겨울철 복지지원 필요한 분들을 발굴해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