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총 13조 1,787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 지난 7월 10일 발표했다. 도는 민생안정을 위해 올해 애초 예산 13조 198억원보다 1,589억원이 늘어난 13조 1,787억원 규모로 내년 예산안을 짰다.
도는 중소기업 지원, R&D 차세대 성장동력 지속 확충,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를 위해 1,739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시설투자보다는 미래의약산업 육성, 두뇌한국21 지원 등 차세대 성장동력과 과학기술 기반강화에 627억원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에 7,474억원,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에 총 3,551억원을 반영했으며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3,004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도 1조 9,588억원을 반영했다. 디지털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육성에 121억원, 문화재 보수 및 복원사업비 144억원,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인프라 구축에 1조 7,795억원, 공공도서관 확충사업비 401억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복지사업도 중점 지원해 기초생활 보장,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생활안정 등 맞춤형 복지구현사업에 1조 2,850억원을 편성했다. 농어업 발전기반 구축, 고품질 축산물 생산, 친환경 농업육성 및 탄소흡수원 강화 등 세계와 경쟁하는 농업 육성을 위해 3,269억원을 반영했다.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산물유통활성화에도 1,416억원이 반영된다.
친환경적인 녹색환경 조성에도 집중하고자 1,612억원을 편성했다. 팔당호 1급수 조기달성등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4,565억원, 자족형 명품신도시 개발 등 고품격 주거 환경조성 사업비 2,363억원을 반영했다.
여성 인권 및 건강가정 보호·육성, 보육부담 경감 및 보육서비스 수준 제고 등 가족여성 정책에 8,369억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저소득층 자녀 보육료를 5,733억원 지원키로 했다. 소방력 보강 및 재배치와 현장대응 능력강화에도 453억원을 지원한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원활한 추진과 수도권 경쟁력 강화, 도시경관 조성 및 공공디자인 구축,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지속 지원 등 일반행정 분야에는 1,866억원을 편성했다.
내년에 국내경제가 4%내외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 재정여건은 부동산 거래 위축과 정부의 감세 및 부동산 규제정책 등으로 도세는 다소 감소하는 반면, 국고보조금은 증가(17.1%)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세 수입은 올해 애초 예산 6조 2,580억원보다 3,086억원(△4.9%)이 줄어든 5조 9,494억원, 국고보조금은 2009년 애초 예산 2조 7,568억원보다 4,721억원(17.1%)이 증액된 3조 2,289억원을 계상했다.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은 10일 “공무원 임금동결과 성과가 부진한 사업을 퇴출한 대신 내년도 세출 예산을 SOC사업, 대중교통서비스 향상, 복지, 학교용지 매입,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신규사업은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경·낙후지역인 4군·동두천시 및 평택미군 기지 소재시에 대해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들 5개 시·군에 대해 별도로 SOC사업비 20억원을 증액 편성해 지역 현안사항을 해결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senior.kr/news/view.php?idx=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