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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 성료 - 섬김과 돌봄의 자세로 제도 개선에 박차 - 더 따뜻한 노인복지를 위한 일자리 확장에 최선 - 행복한 노인, 소통하는 노인상 구현
  • 기사등록 2024-01-18 17:15:25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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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1월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고광선 연합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교육감과 지회장 등 내빈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시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정용정 종로구지회장, 소화지 중구지회장, 이원복 용산구지회장, 임인수 성동구지회장, 황갑석 광진구지회장, 이도영 동대문구지회장, 이지연 중랑구지회장, 조성삼 성북구지회장, 한충현 강북구지회장, 심형섭 도봉구지회장, 이상묵 노원구지회장, 김상혁 은평구지회장, 김정진 서대문구지회장, 황한규 마포구지회장, 홍성희 양천구지회장, 제은영 강서구지회장, 함태호 구로구지회장, 박세구 금천구지회장, 황무섭 영등포구지회장, 고덕진 동작구지회장, 배정웅 관악구지회장, 김정무 서초구지회장, 황수연 강남구지회장, 윤병오 송파구지회장, 엄기순 강동구지회장, 각 기관 대표 및 연합회 각급 대학장, 감사, 이사, 자문위원, 각 지회 부회장, 대학장 및 사무국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 신년사, 축사, 2024 비전 발표, 오찬 순으로 임세규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

이 자리에서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존경하는 171만 서울 어르신 여러분, 3,475개 서울시 경로당 회원 여러분,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고 인사하고, “연초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를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한 걸음에 와주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님,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및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산하 25개 자치구 지회 회장님, 부회장님, 노인대학장님, 서울시연합회 고문님, 이사님, 자문위원님, 그리고 연합회와 지회를 위해서 늘 애써주시는 사무국장님과 연합회 임직원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4년은 푸른색을 상징하는 ‘갑’과 용을 상징하는 ‘진’이 만나 갑진년인 ‘청룡의 해’이다. 용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청용처럼 힘차고 진취적인 기상으로 도약을 넘어 더 높은 비상을 향해 오늘 몇 가지 다짐을 하고자 한다. 첫째, 섬김과 돌봄의 자세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 둘째, 더 따뜻한 노인복지를 위한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확장에 힘쓰겠다. 셋째,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한 노인, 활동적 노인, 소통하는 노인상 구현을 위하여 도약하겠다”고 약속하고, “끝으로 저의 사훈인 ‘事老如天’의 마음으로 어르신을 하늘처럼 섬기고 돌보는 사회, 노인이 존경받는 수도 서울로 만들어 가는데 늘 앞장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서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저를 초청해 주신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님과 25개 지회장님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 주신 여러 어르신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지난 한 해도 171만 서울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사회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올 한 해에도 서울시의 든든한 동행 파트너로 함께 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올해 서울시 재정 여건은 참으로 어렵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세수가 감소하면서 올해 예산이 전년에 비해서 약 1조 5천억 줄어들었다. 1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어르신과 가족들, 이웃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약자 동행 예산은 오히려 2,581억 원 늘렸다. 그중에서도 어르신 안심동행 복지 정책만큼은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일자리, 돌봄, 건강, 교육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게 마음을 다해서 챙겨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한 “올해도 어르신들의 소득보존과 사회 참여를 위해서 예산 2천480억 원을 투입해서 역대 최대 규모인 9만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자리의 질도 양보다 더욱더 신경을 써서 어르신들이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서 보람을 느끼면서 일하실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 작년 8,402명에서 올해는 1만 4,1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께서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건강한 규칙을 확대해서 어르신 여러분들의 역량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까지 의료진이 찾아가는 보건소 연계 방문 건강관리 사업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서울형 공공 실버타운인 골드 빌리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원한 강동 실버케어센터와 같은 노인친화형 요양시설도 2030년까지 22군데 추가 조성해서 안심 고령 친화 도시 서울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 원래 사시던 지역에서 계속 살면서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안심 돌봄 가정도 2026년까지 50곳 확충하겠다. 또한 어르신들이 더 당당하고 익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 경로당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는 서울시의 비전인 동행매력도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동행하면서 어르신들께서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축사에 갈음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사회의 큰 스승이신 어르신들께서 올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이제는 고령화 사회로 노인이 대한민국의 근본이고 사회의 중심이고 원동력,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노인 천하지대본이다. 근본이 건강하고 튼튼해야 서울이 건강하고 대한민국이 튼튼해지는 것이다. 앞으로 서울특별시의회는 여기에 참석한 여러 의원들과 함께 여러 어르신을 잘 모시겠다”고 약속하고, 그러기 위해 “첫째는 예산이다. 시장님께서 우리 의회에 심의 요청한 어르신들 금년 예산 단 1원도 삭감하지 않았다. 오히려 보태서 통과시켰다.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은 변함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하자 박수로 화답했다. “두 번째는 우리 서울시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만 고령화 시대의 간병비가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다.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시도의장협의회와 노력해서 중앙정부에 간병비 제도 개선을 위해서 최선과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세 번째는 아이들 교육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존중받는 예절 교육을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경로당 지원 조례 제정 시장님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고 검토해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서울시의회도 앞장서겠다. 어르신들의 권익, 복지, 건강, 일자리, 돌봄은 어르신들의 행복의 중요 요소이다. 서울시의회는 여러분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말씀 들어보셨죠? 청춘이라는 뜻이다. 어르신 여러분들 65세부터 화양연화, 청춘이 되도록 우리 서울시의회가 열심히 보살피고 노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마지막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가 행사장에서 건배사를 할 때 ‘백두산’이라는 말을 한다. 즉 ‘100세까지 두 발로 산에 가자’라는 말이다. 우리 어르신들이 새해 ‘백두산’의 건강 축복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어르신께서 사시던 시대, 그리고 그 시대에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던 민족 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계승해야 될 것이 뭔가를 저는 많이 생각을 한다. 결론이 공동체의 인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배려하고 양보하고 우리 사회를 위해서, 우리 이웃을 위해서 조금 손해 보더라도 양보하고, 손해 보고, 때로는 바보스럽게 보이지만 그 바보스러움이 또 우리 공동체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어르신이 살던 시대에는 그런 공동체의 인성의 미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 세대에는 그게 없어 보인다. 그래서 저도 반성하고 어르신을 존중하는 교육은 당연히 포함하고, 친구들과 함께 손잡고 살아가고 공동체를 위해서 양보하고 선생님을 존중하는 그런 따뜻한 공동체의 인성을 정말 새해에 열심히 기르도록 하겠다”며 축사에 갈음했다.

임세규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25개 지회, 3,475개 경로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광선 연합회장 취임 이후 수도 서울 어르신들의 복리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서울시와 시의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어 전국 제일의 연합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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