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선 이천시지회장은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경륜을 바탕으로 노인회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데 기여했고, 이천시(3억원), SK하이닉스(6억원)의 지원을 받아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ICT사랑방’을 개소해 스마트기기 교육은 물론, 치매진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건강에 이상이 발견되면 대학 병원에 즉각 통보되는 시스템을 갖춰 회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원종성 이천시지회장

또한 매년 1회 개최하고 있는 노인체육대회 예산도 400만원으로 개최했던 것을 시와 협의 끝에 1,000만원으로 증액해 개최하고 있으며, 파크골프장 2개를 신설했고, 44홀 구장도 추진 중에 있다.

경로당 회장님들의 활동비 또한 7만원을 10만원으로 증액했고,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서 식사를 할 때 교자상에 앉아서 식사를 하시고 일어 설 때 너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시장께 간곡히 요청해 6인용 탁자 820개를 지원 받아 한 경로당에 2개씩 지원해 드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 일자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지회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원종성 지회장은 부인 손종순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을 삶의 철학으로 삶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매사 정확하고 책임감으로 일처리를 하고 있는 원종성 지회장은 1969년 농촌운동을 시작한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농촌지도자로서 이천시 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덕으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년초 바쁜 일정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이천시지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천시지회 원종성 지회장 및 이상년 사무국장(뒷줄 좌측 첫번째)과 직원들

이천시 의회 의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이천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1998년 7월부터 2006년 6월 까지 2, 3대 이천시 의원으로 재임했습니다.

재임 기간 중 제일 기억이 남는 것이 이천시와 의회가 한 뜻이 되어 ‘2001년 세계도자 엑스포’ 주행사를 유치하는데 의회 차원에서의 큰 역활을 함으로써 이천시가 명실 상부한 세계 도자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하였으며, 경기도 농촌지도자의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을 주제로 5만 여평의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농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타 지역에는 대부분 공공 노인복지회관이 지역내에 1~2곳이 대부분 이지만 우리 이천은 3개의 복지관을 운영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의정활동하는 때에는 동내에 경로당이 별로 없었습니다. 당시 누가 경로당을 더 많이 지어 주느냐가 능력있는 의원으로 평가 받기도 했습니다. 의장 시절 경로당을 신축하는데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이천시에 제대로 된 쓰레기 소각장을 신축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3개국의 소각장을 벤치마킹해 당시 제일의 소각장을 지었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주기위해 핵심 기술자를 제외한 대부분 근로자를 동내 거주자로 뽑도록 조례로 만들었던게 하나의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소각장에서 나온 폐열을 이용해 만든 수영장을 마을 주민들께서 무료 이용토록 해드렸던 일이 조그마한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 일은 이천에는 여러 축제가 있는데 축제가 개최되면 잡상인들이 먼저 와 판을 깔고 설치는게 많아요. 그래서 이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이천 쌀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에는 잡상인 출입 금지시켜 축제 그 자체 행사로 치르게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반발도 많았지만 이제 정착이 되어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이천의 명물 축제로 만족해 하고 계십니다.

이천시지회장 재임 5년차입니다. 이천시지회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주세요.

이천시지회는 14개 분회와 410개 경로당, 37,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경로당 운영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천시지회는 도시지역 경로당에 대해서는 스마트 정보화, 인지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에 있서는 활동성이 요구되는 노래, 댄스,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도시와 농촌간의 문화 차이를 극복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대한노인회에서 주관한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지회를 이끌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남부권인 율면에 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율면과 설성면에 셔틀버스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편히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마련 하였으며, SK하이닉스와 연계하여 복지관 내에 ‘ICT 사랑방’을 설치하여 스마트교육은 물론, 치매진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노인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회원들의 활동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경로당 환경 개선에도 힘써 410개 경로당에 대해 문지방을 낮추는 것은 물론 식탁 설치, 환기시설 정비, 현관문 교체 등 많은 사업을 이천시의 협조를 받아 완료함으로써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보람이 있습니다.

어르신 일자리는 얼마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우리 이천시는 공익형으로서 경로당 복지 도우며 430명, 노노캐어 사업 170명, 시장형으로 사랑방 공동작업장 22명, 도시농장 텃밭 가꾸기 30명등 652명에 대하여 노인 일자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중 도시농장 텃밭 가꾸기 사업은 3,000평 규모에 노인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일반시민들에게도 분양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함께 일하는 공동체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지회가 운영하는 특화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먼저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농장 텃밭 가꾸기 사업을 말하고 싶습니다.

2024년도에는 전년도에 2,000평 규모에서 3,000평 규모로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뿐만 아니라 조성된 텃밭을 일반인에게 분양하여 노인들과 일반인들이 서로 이해 하면서 상생하는 사회적분위기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분양된 텃밭에서 창출되는 수익금에 대해서는 익년도에 재투자 함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는 노인의 건강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것은 많은 활동을 함으로써 기초적인 체력을 증진 시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여 현재 410개의 경로당 중 약 50%인 200개소의 경로당에 대하여 활동성이 높은 사물놀이, 노래교실, 건강체조, 라인댄스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410개 경로당의 70%인 약 280개의 경로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모범 경로당을 소개해 주신다면?

지난해 마장면 해월1리 경로당(회장 박영표)은 경로당 프로그램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20여명의 어르신들이 레코댄스를 비롯하여 사물놀이반 운영, 건강강좌 등 전문 프로그램 수강, 회원들의 공동 점심 급식을 통해 화합과 건강증진 참여 등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함으로써 타 경로당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요즈음은 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천도 도농 복합도시로서 지역간의 격차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읍면동 분회를 중심으로 각 경로당의 운영 실태를 심층 검토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적극 도입과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무임승차 추진 및 경로당 총무님들도 일정한 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 복지 증진에 노력 할 것입니다.

원종성 지회장 주요약력 및 상훈

 이천 농고 졸업

 일본 낙농대학 수료

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 이천시의회 제3기 부의장

 이천시의회 제4기 의장 역임

 이천시 농촌지도자연합회장 2회 역임

 경기도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중앙회 일반이사 6년 역임

 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역임

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 의정대상 수상

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장 수상

 대통령(이명박) 표창장 수상

 석탑산업훈장 수상

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수상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