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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회관 ’ -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 새로 신축 - 21년 만에 신축, 보람 느끼고 소통의 자리 감사 - 청소년을 선도하고 봉사하는 노인 강령 실천할 터
  • 기사등록 2019-03-24 18:49:55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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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지회장 이병학)가 지난 20일 화서2동의 사무실 시대를 접고 새로 신축한 북수동으로 이전 개소식을 갖었다.
이병학 지회장을 비롯하여 염태영 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황수영 경기도의원,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미경·이철승·김진관·한원찬·이혜련 시의원, 김용남 전 국회의원,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 이종화 권선구지회장, 김열경 영통구지회장, 홍창유 팔달구지회 자문위원장, 문찬웅 팔달구지회 수석부회장, 이기준 팔달구 노인대학장, 오영환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윤학수 노인복지관장, 이종성 수원시니어클럽관장, 김정미 굿네이버스아동권리본부장, 이훈성 팔달구청장과 팔달구 노인지회 임원 및 각 경로당 회장,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봄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 가운데 윤미지 수원시청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 개관식은 식전 행사로 박경현 어린이무용단, 진도 북놀이, 수원시니어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테이프 컷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인사말씀, 격려사, 축사 순으로 1시간 30여 분에 걸쳐 진행됐다.




최중열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은 경과보고에서 “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조성 및 권리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지 1,512㎡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사업비 일백십억여 원이 소요되었으며, 1층에는 팔달구지회사무실, 지회장실, 프로그램실, 강당이 있고, 2층에는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무실, 관장실, 상담실, 치료실, 강당 등 시설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병학 지회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어르신들과 아동을 위한 복지공간을 건립하여 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병학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의 중심 팔달구 노인들의 숙원인 노인지회 회관을 개관하는 실로 뜻 깊은 날”이라고 술회하고, “오늘 전국 750여 만 노인과 우리 팔달구 2만 6천여 명의 노인들은 백세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내셔야 하지만 아직은 절반인 49.6%의 노인은 일자리를 비롯한 각종 노동을 해야 되는 저소득 영세 층으로 국가와 사회적으로 많은 고민이 되고 있는 시점”이다고 진단하고, “여기 참석하신 경로당 회장단, 지도자 여러분들은 어려운 시절에 이 나라를 훌륭하게 건설하시고 사회를 책임지는 어르신으로서 지금도 각고의 노력으로 헌신하시는 아름다운 봉사자”이시다며 치하했다.
또한 “나라와 민족의 주체자로서 다국적·다문화 시대에 후손들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선구자로서의 사명감으로 열정적인 노후의 길을 열어가고 계신다. 오늘 21년 만에 신축회관 개관을 맞는 자리로 그동안 노고와 앞으로의 보람을 다짐하는 소통의 자리로 감사와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팔달구지회 노인분들은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고, 나라의 후손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성원하는 어른으로서 다짐하고 이 나라의 선구자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팔달구가 인구는 제일 적지만 어른신들의 비율은 제일 높은 지역인데, 팔달구지회가 새롭게 넓은 집을 갖게 되어 축하드린다.”고 치하하고, “우리 어르신들 세대에 6.25, 일제 강점기를 겪어 오신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오늘 이 만큼 성장해 왔는데, 아무리 공간이 넓어도 사람은 결국 만남의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어깨를 부비고 함께 온기를 나누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오셔서 온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따뜻한 아랫목 같은 팔달지회 회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피력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팔달구지회는 어르신 친화적으로 잘 설계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치하하고, “각 경로당 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회원분들이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어르신들께서 전쟁의 참화 속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만들어 주신 주역들이시다. 우리 선출직 공직자들이 더욱 어르신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이 회관을 중심으로 역할을 하시다 보면 많이 활성화 되리라 생각한다. 이 회관을 중심으로 인맥이 활성화 되고 서로 도움이 되는 회관이 되길 바라며, 학대로 고통을 받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아동의 권리를 신장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되길 바란다.”며 두 기관 모두 큰 발전이 있길 소망했다.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좋은 위치에 이처럼 좋은 노인회관을 건립해 주신 염태영 시장, 의원, 유관기관장님께 153만 경기도 노인을 대표해 정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치하하고, “노인 강령에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정의구현에 앞장선다」고 적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같이 하고 있어 1·3세대가 같이 어울려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하는 하나의 전당이 되어, 여태까지 못다 한 모든 하고 싶은 일들을 옆에 위치한 복지관을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여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축복의 봄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 가운데 쾌적한 신 회관으로 이전한 팔달구지회가 어르신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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