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지회장 윤우태) 2층 강당에서 ‘제4회 의왕시지회장배 한궁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 윤우태 지회장과 김상돈 시장 등 내빈들

윤우태 지회장과 김상돈 의왕시장, 신창현 국회의원, 송광의 시의회 부의장, 박형구 시의원, 이종훈 노인대학장, 부지회장, 경로당 회장, 선수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 윤우태 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우태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우리 노인지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노인복지 증진 및 권익 향상에 앞장 서 오시던 경로당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을 모시고 제4회 의왕시 노인지회장 배 한궁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궁대회는 6개동 분회를 대표해서 선발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즐겁게 즐기는 한마당 축제의 자리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은 이 달 29일에 개최하는 경기도연합회장배 한궁대회에 자동으로 출전할 자격을 얻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언급하고, “한궁은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와 국궁, 양궁을 접목하여 우리나라에서 개발하여 전 세계로 보급하고 있는 새로운 종목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우리 의왕시 노인지회에서는 앞으로 한궁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활성화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한궁은 오른손으로 5발, 왼손으로 5발을 던져서 합산한 점수를 갖고 순위를 결정하는 스포츠로 우리 신체의 균형감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체 건강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알맞은 스포츠이기도하다. 이 자리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어 상을 받는 것도 좋겠지만 오늘 하루를 즐긴다는 편안한 마음과 자세로 이 번 대회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 김상돈 의왕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축사에서 “한궁은 간편하면서도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이라 생각한다. 또한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운동으로 장소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고 생각한다 말하고, “특히 한궁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라 치매 예방에 아주 좋은 운동이므로 어르신들께는 아주 적합한 운동이라 생각한다. 올해도 경기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내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 신창현 국회의원

신창현 국회의원은 “이기고 지는 것은 다음 문제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운을 뗀 후,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치하했다.

▲ 내빈들이 시구를 하고 있다.

한궁대회 경기는 정희종 대한한궁협회 중앙회 사무총장의 지도하에 시작됐으며, 25m 또는 30m 지점에서 오른손과 왼손 각각 5회씩 한궁 핀을 표적(과녁)에 던져 점수를 내는 양손 운동 경기로써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운동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이달 29일 경기도연합회장배 한궁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되는 대회이니 만큼 모든 선수들이 심혈을 기울여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 단체전 우승자들

▲ 개인전 우승

대회 결과 개인전 우승에 신수웅(청계동 분회 A팀) 선수, 개인전 준우승에 김만준(내손1동 분회) 선수가 수상했고, 단체전 우승에는 청계동 분회 A팀의 이창기, 박제천, 배순복, 김상이, 신수웅 선수가, 단체전 준우승에는 부곡동 분회 효성청솔 B팀의 정봉대, 강인수, 조준호, 윤기호, 윤일순 선수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 대회 모습

수상자들은 상장과 부상을 받아들고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우태 지회장은 “오늘 이렇게 쾌청한 날씨 속에 제4회 지회장배 한궁대회가 성황리에 끝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각 경로당에서 더 많은 팀들이 출전해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주요 내빈들

▲ 송광의 의왕시의회 부의장

▲ 참가자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