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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지회 노인 재능나눔활동지원 사업 활발히 펼쳐
  • 기사등록 2019-06-21 16:34:08
  • 천병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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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의 변모와 가족 및 사회로부터 단절에서 오는 우울증, 불안감, 심리적 고립, 소외감 등 정신적 고통과 부양대상으로 전락됨으로써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노인 학대 및 노인빈곤자가 증가함에 따라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역할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는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김준회 지회장과 박성진 사무국장이 재능나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오정지회(지회장 김준회)는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2015년도 취약노인 발굴지원활동에 50명의 노인들이 참여했고, 2016년도에는 노인안전예방활동에 80명 참여, 2017년도, 2018년도 상담안내활동에 각각 80명 참여했으며, 금년에도 80명의 노인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여 오정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치매예방 활동을 위한 교재를 개발하여 참여자(멘토)와 대상자(멘티)가 교재를 통해 주제별 대화하기, 글쓰기, 색칠하기 등으로 치매예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준회 지회장은 노인분들이 재능나눔지원사업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자원 봉사적 성격의 사회참여활동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고, 재능을 보유한 노인에게 재능나눔활동 기회를 제공해 줌과 동시에 성취감을 높여주고, 대인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며, 노인의 경륜과 전문지식 등을 활용하여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노년의 삶의 질, 그리고 자긍심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생각된다며 정부가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많은 사업을 펼쳐 줘 고맙고 노인들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 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멘토)로 활동한 한동수(47년생)씨는 평생 공직에서 재직하다 정년퇴임 한 후 마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4년 전 경로당에 입회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재능 나눔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과 치매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초기에 치매증상을 발견하여 전문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아 중증 치매환자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이 제도가 확대 실시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노트에 글을 쓰고 색칠한 자료

대상자(멘티)인 임윤희(49년생)씨는 멘토 선생님과 함께 대화도 하고, 그림책에 색칠도 하고, 글쓰기도 하니 마음이 편해짐을 느끼고, 예쁘게 색칠을 하다보면 성취감과 행복감도 느끼게 되어 너무 좋다일주일에 2~3시간으로 한정돼 아쉬운 생각이 들며 더 많은 시간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다말하고,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밥맛도 나고, 생의 활력도 생겨나는 것 같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치매환자가 발생하면 가족해체 등 치매가족의 고통이 심화되고, 치매 치료 및 간병으로 인한 가계 부담도 늘어나며,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 또한 치매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이 2,074만원으로 추정되며, 치매환자 치료비는 연간 344만원으로 추정된다. 가정 내에 치매환자가 발생하면 가족구성원이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교재

노인 재능나눔활동지원 사업은 은퇴 후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이 많으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고 노인 자원봉사 참여율도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으로 노인의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가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노인 인구의 약 10%가 치매환자인 상황에서 치매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치매증상을 의심할 만한 체크리스트로

첫째, 최근 일이 기억 안날 때, 둘째, 익숙한 일을 자꾸 실수 할 때, 셋째, 시간과 장소를 헷갈릴 때, 넷째, 돈과 물건을 관리 못할 때, 다섯째, 부적절한 행동을 자주할 때, 여섯째, 성격이 변했을 때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찾아가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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