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병학 수원시 팔달구지회장, 고령사회 노인문제 전문 강사 활동 활발히 펼쳐 - 전국 최연소 지회장 당선 - 팔달구지회 회관, 팔달노인복지관 건립해 보람 느껴
  • 기사등록 2019-07-10 09:49:16
  • 천병선 기자 기자
기사수정


▲ 이병학 수원시 팔달구지회장


이병학(1948년생) 지회장은 수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을 수료 한 후 국회사무처, 수원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꽃과 함께한 조경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시고 현업에서 퇴임한 후 2014년 제6대 수원시 팔달구 전국 최연소 지회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지난 해 제7대 지회장으로 재선되어 86개 경로당 4,100여명의 회원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동문회 고문, GS Social Net(노인사회연구소) 대표, 수원시 중앙새마을금고 감사, 수원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자문위원,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 운영위원, 대한민국 정부수립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수원시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 폭 넓은 사회활동을 통해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팔달구지회에 모두 쏟아 붇고 계신 이병학 지회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지회장은 관공서와 노인대학 등에서 저출산 고령사회 노인문제에 대하여 활발한 강사 활동과 아름다운 노후, 웰 에이징(well-aging: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잘 늙어가는 것), 국가경제와 노인복지, 행복교실, 꿈과 열정등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해 오고 있으며, 틈틈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최연소 지회장답게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선1기 수원시장(심재덕)으로 부터 모범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병학 지회장은 성실·근면·사랑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으며, 부인 홍춘자 여사 사이에 11여를 두었고 아들은 의사로, 딸은 언론사 중견 간부로 성장 시킨 모범 가장으로서 손가락질 받지 않는 어른으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 지회장님의 말씀에서 참다운 인생철학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 이병학 지회장과 이혜정 사무국장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지회장 맡게 된 계기는?

2008년 팔달구지회 경로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인에 대한 관심과 팔달구 관내 경로당의 열악한 노인환경, 정서에 대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어르신들에게 헌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져 2014666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지회장에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지회를 이끌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은?

월례회의 때 좌담형 교육 활성화를 통해 경로당 임원들의 고정관념 즉, 노인들의 습성, 관습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과 21년 숙원사업이었던 팔달구지회 회관 건립과 팔달노인복지관을 건립함으로써 안락하고 짜임새 있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적, 육체적 활동의 폭을 넓힌 점을 들 수 있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나와 친구를 사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도 넓히며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해드리고, 또한 물심양면 지원을 해 줄 수 있도록 영업사원의 심정으로 기업체나 사회단체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뛰며 협찬을 받아 각 경로당을 위해 지원해 주었을 때 기뻤고 보람을 느끼곤 했던 것 같다.

지난 616~18일 모든 직원들과 함께 23일 일정으로 제주도 워크숍을 다녀온 바 있다. 모처럼 도회지를 떠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제주도에서 내일을 위한 재충전을 하고 돌아옴으로써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단합에 커다란 계기를 만들었던 것 또한 보람이었다.

 

지회의 자랑거리 소개 부탁드린다.

현 경로당 임원들께서 각종 행사, 교육 등 지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주고 계시며, 1·3세대 소통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 자문위원회의 헌신적 지원,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다각적 노력 등 지회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우리 지회가 속해있는 팔달구 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적지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성이 살아 숨쉬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노인들을 위한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1·3세대 및 청년세대와의 소통정책, 노인 일자리의 다양화 정책과 수당 개선, 노인사회에 대한 공직자와 젊은 세대 교육 및 홍보 등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2026년이 되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의 예측에 대비하고 노인 빈곤율, 노인 자살률이 세계에서 1위라는 오명을 떨쳐 버릴 수 있도록 노인정책 입안자들께서 좀 더 세심한 연구와 정책을 미리미리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로당 회장님들이 회원들의 화합과 행복한 삶을 위해 물심양면 봉사하고 있는데 이 분들에 대한 지원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게 현실이다. 정부는 경로당 회장님들에게 최소한 매월 10여만원이라도 지급해 통신비와 교통비의 일부만이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

 

우수 경로당을 소개해 주세요.

대한대우아파트경로당(회장 류병철)은 회원이 60명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회계관리, 회원관리 등 모범경로당 선정 기준 평가에서 2018년 수원시 500여개 경로당 중 최우수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북수동 경로당(고문 김천수)은 미술치료를 통한 치매예방, 회원 간 결속력 강화, 각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화서4단지 경로당(회장 장옥순)은 봉사활동과 회원 간 화목, 즐거운 경로당 활동 등으로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소개 부탁드린다.

오랜 전통의 노인대학과 1·3세대 소통프로그램인 충효교실, 역사교실, 민요교실 등 각종 고전프로그램 개설, 팔달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영화관람, 기타 각종 문화, 체육, 건강,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랑할 만한 사항은 86일부터 11일까지 수원미술관에서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경로당 노인 그림(수채화, 유화 등) 전시회가 열린다. 매년 이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일익을 담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 유지 비결은?

32시간 이상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늘 좋은 생각과 긍정적 사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건강에는 최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회원들과 행복한 삶에 대해 대화하며 즐거움을 갖다보니 밥맛도 좋아지는 것 같고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을 느낀다.

건강의 비결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식사를 잘하고 운동하며 항상 밝은 마음으로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는?

팔달구지회는 경제면이나 환경면에서 경기도내 가장 열악한 지회로써 운영상 자부담비율이 높아 원만한 운영을 위한 기업, 기관과의 MOU 체결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로당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지회직원 및 경로당 임원들과 함께 수원에서 가장 우수한 경로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직원 복지 개선 및 55세 이상 어르신들이 다닐 수 있는 시민대학 설립,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노인건강프로그램 중점 활성화 프로그램개발과 다양한 노인 일자리 개발을 통해 전문 기능, 예능 보유 노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출산 고령사회 노인문제에 대한 특강이나 아름다운 노후, 웰에이징, 행복교실, 꿈 그리고 열정등에 대한 단체 및 기관 강의 문의 전화는 지회 사무실(031-245-2384 또는 010-8212-5448)로 연락 하면 된다.

취재: 천병선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senior.kr/news/view.php?idx=19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