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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지회, 70-80대 경로당 회원 일자리 주선해 실질적 삶의 여유 찾아 - 이인두 신안2차아파트 경로당 회장 등 6명이 참여해
  • 기사등록 2019-07-19 11:24:21
  • 수정 2021-09-27 11:23:50
  • 천병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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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지회장 이석영) 관내에서는 70-80대 어르신들의 단순한 사회활동을 넘어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국가시책은 물론 경로당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 김포시지회 이석영 지회장과 경로당 일자리 창출에 참여한 어르신들



그 주인공들이 이인두(81, 김포본동 신안2차아파트 경로당 회장), 최경봉(79, 신안1차아파트 경로당 회장), 두병환(81, 독자골 경로당 회장), 양완석(81, 경로당 회원), 심양섭(80, 경로당 회원), 하영기(77, 경로당 회원) 등이다.

6분은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의 교통 신호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사현장에 수많은 트럭과 레미콘 차량이 쉴새 없이 드나들고 있어 어린학생들 등하굣길에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 거리 청소 등 궂은일도 마다 않고 솔선수범하고 있어 주변 주민들 뿐만 아니라 시공업체 관계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이다.

나이를 잊고 추위와 폭염도 극복하고 당당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많은 사람들의 염려와 우려를 떨쳐버리고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활력있게 지내고 있다.

김포로 이사 오기전 서울에서 무역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이인두 회장이 경로당 회장을 맡은 이후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일자리를 통해 좀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수소문한 끝에 공사현장의 교통 신호수를 노인들이 함으로써 하루 5시간 월 평균 100시간 봉사하고 월 100여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알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로당 회원 화합과 조금은 여유 있는 수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통상 노인들의 일자리는 아파트 관리나 경비, 아니면 청소업 등으로 제한되어 있고, 대부분 70세 이하의 어르신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임에도 김포시 감정동 인근 신축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2017교통 신호수로 일하실 603~4명 추천을 의뢰 받은 이인두 회장은 시공사 책임자를 설득하여 70-80대 노인들 4명을 추천하였고 인근지역 민원과 청소, 학생들 교통안전, 차량소통에 모범적인 활동을 보임으로써 현재는 노인 7명으로 증원되어 근무하고 있다.

시공사 측에서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행여 건강상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어 고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드리고 오히려 인근 실정을 잘 아는 어르신들에게 교통 신호수역할을 맡김으로써 원활한 교통 소통과 주변 주민 민원 해결 등 1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석영 김포시지회장은 경로당에는 경륜이 다양하신 분들이 모인 곳이다. 이인규 경로당 회장께서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시는데 앞장서고 계셔 김포 노인회를 책임지고 있는 지회장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치하하고, “이런 일자리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가정에 화목하며 회원들간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취재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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