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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경기도연합회장배 노인 바둑·장기대회 성료 - 바둑, 장기 선수 등 200여명 참석
  • 기사등록 2019-07-19 11:38:17
  • 천병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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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이종한)는 지난 627일 경기도연합회 1층 대회의실에서 16회 경기도연합회장배 노인 바둑·장기대회를 개최했다.


▲ 대회장


김시호 경기도연합회 총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대회에 이종한 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이병학, 차영식, 홍장근, 유태길, 정일섭, 김용녕 부회장, 정지걸, 정관희, 유병태, 김낙관, 이세화, 민병종, 유충희, 이영식, 김형식, 박용화, 조재웅, 이병설, 유봉춘 지회장, 초청내빈, 심사위원, 바둑선수 32, 장기선수 29명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가 치러졌다.


▲ 이종한 연합회장


이종한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둑, 장기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가장 으뜸이 되며, 정신적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로써 치매예방에 아주 좋은 종목이다. 경기도 9,573개 경로당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정신 운동을 바둑과 장기에서 맡아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활기찬 경로당을 만들어 가는데 바둑과 장기가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하고, “장기와 바둑의 역사를 보면 장기는 4,000여년 전 인도에서 시작되었다는 설과 중국이 발생지라는 설이 있다, 그토록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00여년 전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입되었고, 삼국시대에 체계화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바둑 역시 4,000여년 전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설이 있다. 바둑은 최근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가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바둑 강국이다. 바둑과 장기는 인내하는 힘을 기르는 종목이다. 한 수를 두는데 1초만 더 생각하고 두면 좋은 수가 나온다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바둑과 장기 모두 신사정신을 요하는 종목이다. 상대편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수불퇴 규칙을 잘 지켜 모두 승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끼리 친목도 다지고 실력도 겨루는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정용암 노인복지과장은 축사에서 이제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이 온 것 같다. 어르신 모두 건강에 더욱 신경써 주시길 바란다. 장기와 바둑이 어르신들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경기도에서도 어르신들 여가에 대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기헌 바둑심판위원장(프로7단)


▲ 김승래 장기심판위원장(프로9단)


바둑 심판위원장에는 대한바둑협회 김기헌 님(프로7), 위원으로 경기도바둑협회 박종오(6), 수원시바둑협회 이병희(6) 님이 수고해 주셨고, 장기 심판위원장에는 대한장기협회장 김승래 님(프로9), 위원으로 대한장기협회 안동건(프로9), 박은권(아마5) 님이 각각 공정한 심사를 위해 수고해 주셨다.


▲ 바둑 우승 황선주 선수


우승에는 상패와 상금 50만원, 준우승에는 상패와 상금 30만원, 3위는 상패와 상금 20만원, 장려상에는 상패와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돼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열띤 승부가 겨뤄졌다.


▲ 장기 우승 김응구 선수


특히 장기대회에서 우승을 한 선수에게 대한장기협회에서 아마5단증을, 준우승 한 선수에게는 아마3단증, 3위에게 아마2단증을 각각 교부했다.

경기도 34개 지회에서 참여한 각 시군의 대표 선수들의 한판 승부가 치열하게 펼쳐진 결과 바둑 부문 우승에 안산시 단원구지회 황선주 선수, 준우승에 의정부시지회 최현수 선수, 3(2)에는 파주시지회 송형달 선수, 화성시지회 조태형 선수, 장려상(4)에 수원 영통지회 윤석환 선수, 안양 동안지회 허윤 선수, 평택시지회 최재석 선수, 이천시지회 양근섭 선수가 각각 수상했으며, 장기 부문 우승에 의정부시지회 김응구 선수, 준우승에 고양 덕양지회 나진호 선수, 3(2)에 수원 권선지회 진도영 선수, 성남 수정지회 진주섭 선수, 장려상(4)에는 군포시지회 이혜철 선수, 구리시지회 이화선 선수, 용인 수지지회 이상갑 선수, 수원 영통지회 서근하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마치고 김기헌 바둑 심판위원장은 오늘 참가자 모두 진지한 자세로 열심히 바둑에 집중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기력 역시 너무 출중하신 것 같다. 이런 대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심사평을 해 주셨고, 김승래 장기 심판위원장은 한판의 장기는 한줌의 고요를 낳는다는 말이 있듯이 한 수 한 수 두면서 상대편 기분을 거스르지 않고 두시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김시호 연합회 총무국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이종한 연합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오늘 대회를 치르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 우승하신 선수들은 더 열심히 실력을 연마하여 9월에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우리 경기도를 대표하여 좋은 성적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치하했다.

취재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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