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천시지회장기 노인 바둑 장기대회 성대히 마쳐 - 바둑 우승 남용만 선수, 장기 우승 유희열 선수
  • 기사등록 2019-08-06 17:41:16
  • 천병선 기자 기자
기사수정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윤효준)는 지난 25일 지회 강당에서 13회 포천시지회장기 노인 바둑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 윤효준 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최형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윤효준 지회장을 비롯하여 김영철 포천시 복지환경국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정병학 포천바둑협회장, 윤충식 전 포천시의원, 이흥구 자문위원장, 박광조 소흘대학장, 이철규 군내대학장, 이규황 가산대학장, 김만수 포천대학장, 김수동 수석 부지회장, 이종구 부지회장, 이용근 가산분회장, 이연상 군내분회장, 장청일 관인분회장, 김명학 신북분회장, 한광운 이동분회장, 이영조 일동분회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강령낭독, 대회사, 축사, 심사기준 설명, 경기 진행, 시상의 순으로 5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바둑 선수20, 장기 선수 22명이 출전했으며, 바둑 심사위원장은 박태호(아마 5) 씨와 장기 심사위원장에 강대업 씨가 공정한 심사를 맡아 주었다.


▲ 윤효준 지회장


이 자리에서 윤효준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9년이 되는 날이다. 조국을 위해 피를 흘리신 선열들의 숭고한 혼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대회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우승을 하신 분은 경기도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될 자격이 부여된다. 오늘 심사위원으로 수고해 주실 두 심사위원장님께도 감사드리며 공정한 심사 부탁드린다며 오늘 하루 즐겁게 대회에 임해주시고, 동호인들끼리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하루 되시길 당부했다.


▲ 김영길 포천시 복지환경국장


김영길 포천시 복지환경국장은 축사에서 오늘 대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해 주신 윤효준 지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각 읍면동 대표로 선발되어 바둑과 장기 경기를 펼치게 되는 42명의 어르신들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참가자 모두 승자가 되는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만드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노년에 현업에서 물러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때 바둑과 장기는 참으로 좋은 취미생활이며 정신을 집중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는 스포츠라 생각한다말하고, “후회없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시고 모두가 화합하며 친목을 다지는 뜻 깊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치하했다.

덧붙여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포천 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내년 11월 완공이 되면 어르신들이 더 나은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했다.


▲ 이철휘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6.25가 발발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제가 참전 용사님들을 모시고 전국 부대와 산업시설을 안내한지도 어느덧 13년이 되었다고 소개하고, “37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저로서 6.25 69주년이 되는 오늘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대회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은 6.25를 겪은 어르신들로서 전쟁의 참혹상을 잘 아실 것이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회상하고, “여러분들께서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나라를 잘 사는 나라로 만드셨기 때문에 존경하고, 더 건강하셔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시기 바란다. 우리 포천이 전철 유치와 양수 발전소 유치, 잠실 까지 50여분에 도달하는 급행버스가 조만간 시작이 된다며 바둑과 장기를 통해 정신적으로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윤택 문화원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은 우리가 참혹한 6.25를 겪은 지도 69년의 세월이 흘렀다. 먹고 살기 어려운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지금은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인 것 같다. 인간은 의식주 해결도 중요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창달은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정신문화야 말로 소중한 삶의 가치인 것이다. 바둑과 장기를 통해 정신을 맑게 하고 스스로 기쁨을 찾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며 축사에 가름했다.


▲ 바둑 우승 남용만 선수


대회 결과 바둑 부문 우승에는 남용만 선수, 준우승에 이병욱 선수, 공동 3위에 신영균, 최동섭 선수가 차지했고, 장기 부문 우승에 유희열 선수, 준우승 김성진 선수, 공동 3위 이재준, 조창호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장기우승 유희열 선수


우승한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이, 준우승에는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이, 공동 3위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15만원이 수여됐으며, 수상하지 못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품권을 수여했다.


▲ 심혈을 기울여 대회에 임하고 있는 바둑 선수들


마지막으로 윤효준 지회장은 내년에는 새로 건립된 노인회관에서 대회를 치렀으면 좋겠다말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건강에 유의하시고 모두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드린다며 대회를 마쳤다.

【취재 천병선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senior.kr/news/view.php?idx=21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