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제10대 지회장 이·취임식 성대히 마쳐

성남시 분당구 제10대 지회장 이·취임식 성대히 마쳐 -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최우수지회 계승 발전시켜나가겠다

기사등록 2019-08-08 16:07:35
천병선 기자 기자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지회장 김용명)는 지난 2일 홍록기파티하우스 분당점에서 ‘제10대 분당구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 취임식장

신부선 이임 지회장과 김용명 취임 지회장을 비롯하여 이종한 연합회장, 박철현 분당구청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관, 김병욱, 윤종필 국회의원, 이나영, 최세명, 권락용 도의원, 김명수, 박광순, 박영애, 박은미, 서은경, 정윤, 조정식, 최종성, 최현백 시의원, 김낙관 중원구지회장, 유병태 수정구지회장, 김형식 이천시지회장, 김용녕 양평군지회장, 김호일 서울시연합회 명예회장, 염동준 노인대학장, 임원묵 성남시새마을회장, 장영하 고문변호사, 임왕성 호남향우회 분당지회장,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이필재 성남시장애인연합회장, 서치용 환경문화시민연대 회장, 김종우 중탑복지관장, 지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동은 사무국장 사회로 식전공연,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신임지회장 약력소개, 신임지회장 등록증 교부, 전임지회장 공로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성대히 진행됐다.

▲ 신부선 지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부선 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8년 재임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회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성남시로부터 노인소일거리 사업과 식사도우미 제도를 전국 최초로 제정 시행함으로써 경로당 회장님들의 활동비 문제가 해결되었고, 어려운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경로당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다. 또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세탁차량 운영과 은빛 국악 공연단의 경로당 순회공연과 경로당을 찾아가는 영화 상영팀, 당구장 운영 등은 타 도시와 차별화된 분당구지회만의 특수 활동이며, 최신 전자제품 보급 등이 추가되어 노인복지 최고의 명품도시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노인건강과 친목도모를 위해 게이트볼팀과 그라운드골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 준우승 등 입상하는 영광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난간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신임 김용명 지회장님은 저와 함께 8년 동안 성남시청을 드나들며 노인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인품과 자질면에서 지도자의 덕목을 고루 갖추신 분이다”고 치하하고, 신임 지회장과 하나 되어 전국 최고의 분당구지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퇴임 소감을 피력했다.

▲ 김용명 신임 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용명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우여곡절과 어려운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한가지 한가지 개선, 발전시켜 전국에서 최우수 지회로 거듭나게 노력하신 전임 신부선 지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지회를 맡겨주신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감사의 인사 드린다. 오늘 바쁘신 중에도 저희 이·취임식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은수미 시장님을 대신하여 참석해주신 박철현 분당구청장님과 박문석 의장님, 김병욱, 김병관, 윤종필 국회의원님과 시도의회 의원님들 먼 길 마다않고 달려와 주신 우리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종한 회장님을 비롯하여 각 시, 군 지회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한 뒤, “저의 부족한 부분은 우리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의 지도편달로 채워 나가겠다. 전임 지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이 땀 흘려 이루어놓은 전국 최우수지회를 위해 저는 몸과 마음을 다 바쳐 계승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박철현 분당구청장

박철현 분당구청장은 은수미 시장의 축사를 대독하여 “노인복지증진에 힘써 오신 제9대 신부선 지회장님 이임과 제10대 김용명 지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하고, “신부선 지회장님께서는 분당구지회 제9대 지회장님으로서 노인지회 발전과 번영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셨다. 신부선 지회장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분당구의 노인복지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 분당구 노인지회와 성남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올린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오늘 취임하시는 김용명 지회장님은 부지회장으로 재직하시면서 분당구 노인지회 발전과 어르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 오셨다. 앞으로 제10대 지회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분당구 213개 경로당을 젊고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어 화합과 활력이 넘치는 분당구 노인지회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하고, “저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당당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100세 시대를 맞이해 노인일자리 마련과 복지관 건립,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평소 젊은이 못지않는 열정과 의욕으로 당당하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진정한 인생의 가치와 함께 시장으로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된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어르신들께서도 오랜 경륜과 덕망으로 후손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시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셔서 우리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부탁드린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올 여름도 덥다고 한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김용명 지회장의 취임을 거듭 축하했다.

▲ 박문석 시의회 의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은 “살기 좋은 도시의 기준은 여러 가지 있지만 어르신들이 생활하기 좋은 도시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한다. 분당구가 대한민국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오늘 이임하시는 신부선 지회장님께서 부단한 노력을 하셨다”고 치하하고, “김용명 지회장님은 20년 전에 만나 형님으로 모신 분으로 지금까지 이 사회에 봉사와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신 분이다. 분당구 노인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노인 복지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라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

끝으로 이종한 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만나고 헤어진다는 것은 우리 인간사이다. 대반열반경에 회자정리(會者定離)요,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 만나면 헤어지게 되어있고, 헤어지면 다시 또 만난다는 말이다. 또한 옛 성현의 말씀에 의하면 한분의 지도자 선택을 잘하면 천하가 빛이 된다고 했다. 그런 분인 김용명 지회장을 선택하심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분명 분당구지회는 날로 날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며 간단히 격려사에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