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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롯데캐슬아파트 경로당, 안성에서 모범경로당 표창 받아 - 회원 간 화합 잘되고, 투명한 회계관리와 규정에 맞는 경로당 운영
  • 기사등록 2019-08-23 11:25:11
  • 천병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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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하면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1610년 경 안성이 수공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맞춤형 안성유기가 인기를 끌었고, 안성유기가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안성은 1998년 시로 승격된 이 후 1개 읍과 11개 면, 3개 동으로 편성된 약 2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이다.


▲ 윤병태 롯데캐슬아파트경로당 회장


안성시 대덕면에 소재한 안성 롯데캐슬아파트 경로당(회장 윤병태)을 찾아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가 모범경로당으로 추천한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 윤병태 회장과 회원들


2016년 롯데캐슬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단지 내에 넓고 쾌적하게 잘 지어진 경로당으로 80여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 간 갈등 없이 화합이 잘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규정에 맞는 운영, 회원 확보에 솔선수범하는 경로당으로써 2018년 안성시로부터 모범경로당 표창을 받았고, 올해 안성시노인회 대덕면 분회로부터 우수봉사자 표창을 받는 등 윤병태 회장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인해 모범경로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 아파트 주변에 꽃을 가꾸고 있는 회원들


윤병태 회장은 롯데캐슬아파트 경로당은 안성시 최초의 2,320세대가 입주해 있는 대단지 아파트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수도권의 여러 계층의 주민들이 본 아파트에 입주하여 새로운 이웃으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노인들이 공동체의 어른으로서 노인회를 구성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화합하고 협력하면서 자발적인 봉사정신과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급식, 건강체조, 텃밭경작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경로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한 대보름맞이 척사대회, 어버이 날 효도잔치, 노인의 날 기념행사 참여, ·가을 유적지 관광, 연말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로 화합하며 삶의 즐거움을 찾고 있고,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수익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연옥(73, ) 부회장은 아침 10시만 되면 경로당에 나와 회원들과 함께 봉사도 하고, 함께 점심을 준비하여 회원들이 맛있게 점심을 드는 모습을 보면 행복한 마음뿐이며, 각자 집에서 싸온 간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우의를 다지는 한 형제 같은 경로당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고 하면서, 또한, “안성시 보건소에서 나와 어르신들의 건강진료를 해 주어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줌에 감사드린다.”며 시에 감사를 표했다.

신재운(72, ) 감사는 아침에 일어나면 갈 곳이 있어 행복하다. 우리 경로당은 한 형제처럼 서로 돕고 잘 지내고 있고, 경로당 지하에 체육시설이 잘 되어 있어 틈틈이 헬스장도 이용하고 탁구도 치면서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자랑했고, 김상희(70, ) 총무는 경로당 활동이 처음이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으며, 좋은 친구들과 대화하고 서로 나누며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건강관리도 해 너무 좋다.”고 말하고, “경로당 주변 꽃밭 가꾸기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경로당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우리 경로당이 전국에서 최고의 모범경로당이 되도록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한가로운 시골 한 가운데 대단위 아파트단지 안에 위치한 롯데캐슬아파트 경로당은 시설도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말하는 그대로 한 형제처럼 지내는 모습에서 생활의 즐거움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경로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재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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