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지회장 박성호)는 지난 26일 오후 1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 평가회 마치고 기념촬영

강두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평가회에 이희원 수석 부지회장, 박종오, 이규민, 이동호 부지회장, 김도준 감사, 윤해원, 박상열, 황선희, 김윤수, 이정홍, 신영자, 신원식, 류건민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 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담활동 200명, 학습지도활동 120명 등 320명이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에 참여했다.

재능나눔활동 협조기관으로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한국치매예방협회, 노인정신건강증진센터, 남양주경찰서 교통과, 한국슐런, 에코제너(노인학대예방교육) 등 많은 기관이 참여해 보다 효율적인 재능나눔활동이 되도록 지원했다.

경로당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본인의 재능을 기부 봉사함으로써 큰 도움을 줌으로써 본인의 명예를 드높이고 재능나눔활동자의 귀감이 된 별내면 용암리 경로당 김승남씨와 호평동 그린아파트에 거주한 문화자씨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 이희원 수석부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호 지회장을 대신해 이희원 수석 부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박성호 지회장님께서 건강상 참석하지 못하셨다. 빠른 쾌유를 빈다”며 “재능나눔을 하려면 우선 건강이 선행되어야 한다.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남에게 나눠드리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학교수도 명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준비해야 된다는 말도 들었다. 재능나눔을 하실 때 많이 알아야 재능을 나눠줄 수 있는 것이다. 공부도 많이 하시고 건강도 잘 지켜주셔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시고 노인들의 힘으로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14.9%인데 우리 지역 노인인구는 25%에 육박했다. 이제 노인들이 노인을 케어하는 노노케어의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우리가 좋은 사회, 밝은 사회,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공부하고 재능나눔을 할 때 밝은 남양주, 살기 좋은 남양주가 되리라 믿는다”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실버체조 남실장팀

평가회가 시작되기 전 남양주 실버체조지도사 짱 강사단 남실장 팀이 공연을 하자 평가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박수를 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 김승남, 문화자씨가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

상담활동에 참여한 김승남 어르신과, 학습지도활동에 참여한 문화자 어르신이 단상에 올라 재능활동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사례를 발표했다.

▲ 김승남 씨가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문화자 씨가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 오창준 경로부장이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 강두식 사무국장

경로당 활성화와 노후 여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 및 보완사항으로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쉽고 열린 시스템 확충, 어르신이 가진 재능·특기를 나눌 수 있는 경로당 공간 활용, 재능활동을 통해 소외 및 취약계층 노인과 소통의 장 마련이 필요하며, 재능나눔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공익활동처럼 연중사업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게 예산 확보와 기간 연장이 필요하고, 참여에 대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마련, 지역내 후원자 발굴 등을 통한 안정적 사업 운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 오창준 경로부장이 재능나눔활동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재능나눔활동사업이 당초 3월부터 8월 까지 6개월 간이었던 것이 노인지원재단 추경사업이 통과됨으로써 2개월 연장되어 10월 까지 진행되게 됐다.

【취재 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