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천시 소사지회(지회장 차영식)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지회 3층 강당에서 ‘제1회 소사지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 대회장 모습

차영식 지회장을 비롯하여 김상희 국회의원, 김환석 시의원, 이장섭 노인복지과장, 정중구 시니어한궁연합회장, 임승영, 김영길, 송양수 지회 부회장, 이신행, 황오연 지회 감사, 선수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해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대회사, 축사 순으로 3시간여에 걸쳐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 차영식 지회장

차영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날씨도 차가운데 제1회 소사지회장기 한궁대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찾아 주신 내빈과 26개 경로당에서 출전해 주신 선수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하루를 즐겁게 건강을 위해 보람찬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동호인 간 우의를 다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특히 우승기를 제작해 기증해 주신 김영길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대회사에 갈음했다.

▲ 김상희 국회의원

이어 김상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1회 한궁대회를 치르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이라 생각한다. 이제 건강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체육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회차원에서 어르신들 체육활동 예산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 어르신들께서 열심히 운동하시어 건강하시면 그 만큼 병원에 덜 가심으로 인해 건강보험 예산이 줄어들게 되므로 정부에서도 권장할 일인 것이다. 이런 대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야 한다. 올해는 26개 경로당에서 선수가 참가했는데 내년에는 115개 경로당에서 모두 대회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차영식 지회장님과 시니어한궁협회 정중구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어르신들 건강 챙기는데 열심히 뒷받침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이장섭 노인복지과장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부천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업무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건강한 어르신들을 뵈니 흐믓하다”고 인사하고, “오늘 제1회 소사지회장기 한궁대회가 첫 발을 내 딛었는데 100회까지 발전하는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여가를 즐기시길 바라고, 시는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순수한 어르신 복지 예산이 2,240여억 원인데 내년에 50여억 원이 늘어났다. 지회, 경로당, 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부천에서 살만하고 편안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 정중구 부천시 시니어한궁협회 회장

정중구 시니어한궁협회 회장은 “한궁은 백세건강에 가장 기여할 수 있는 운동이다고 생각한다. 한궁은 좁은 공간에서도 힘들지 않게 즐기는 운동으로써 좌우 손을 이용하여 과녁에 핀을 던짐으로써 정신집중력과 몸의 균형 감각을 높여주고 치매 예방에도 아주 좋은 운동이니 만큼 시간 나는 대로 열심히 운동하시길 기원한다”며 “한궁을 세계로, 부천을 세계로, 소사를 세계로”라는 구호를 다 함께 외치며 축사에 갈음했다.

▲ 단체 1위팀이 우승기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성적을 집계한 결과 단체 1위에 우성아파트경로당(회장 김영길, 선수 김영길, 박원배, 김원문, 이선균, 최종기 어르신)이 차지했고, 단체 2위에는 장수 남자경로당(회장 정중구)팀, 단체 3위는 소새울 거점경로당(회장 차영식)팀이 수상했다. 또한 개인전 1위는 박원배 선수(우성아파트경로당), 2위 고행무 선수(옥길IH아파트경로당), 3위에는 심재선 선수(송이경로당)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최해근 사무국장

▲ 개인 1위 8. 박원배 선수

〔취재 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