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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지회 노인대학 제21기 졸업식 성대히 마쳐 -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 가운데 가장 큰 즐거움이 ‘배움’이다 - 경기도연합회장상에 이현옥 학생, 지회장상에 우해정 학생회장, 팔달구청…
  • 기사등록 2019-12-12 17:56:45
  • 천병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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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지회장 이병학)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지회 1층 소나무실에서 21기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 주요 내빈 기념 촬영


이병학 지회장, 이기준 노인 대학장을 비롯하여 김영진 국회의원, 김미경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이혜련, 유준숙, 최찬민 시의원, 무학사 혜성 큰스님(지회 고문), 박미숙 팔달구 사회복지과장, 한풍교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총괄위원장, 홍창유 지회 자문위원장, 김병규 지회 부회장, 이은규 지회 감사,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혜정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시상, 회고사, 치사, 축사, 사은사 순으로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 이기준 노인대학장


이기준 노인대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우리 노인대학에서 사계절의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배움의 길을 닦아 오늘의 영광을 이루신 83분의 졸업생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고, “우리 노인대학은 40여명의 전문 강사를 통하여 노후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의 습득은 물론 건강관리와 취미생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익혔으며, 앞으로의 삶이 보다 더 행복하고 보람 있는 웰 에이징(well-aging)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또한 우리 졸업생 여러분은 항상 즐겁고 희망찬 제2의 인생이 되어 사회와 가정에서 존경받고 모범이 되는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고 치하하고, “철학자이신 김형석 박사는 현재 100세의 연세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왕성하게 강연과 집필활동을 하고 계시며, 호서대 설립자인 강석규 박사는 95세가 되는 해에 정년 후 30년간의 생활을 후회하고 그때부터 다시 계획적으로 어학공부를 103세까지 하셨다고 한다. 또한 독일의 문호 괴테는 파우스트라는 희곡을 40세에 시작하여 82세에 완성하였다고 하며, 미국의 어느 노인은 70세에 그림공부를 시작하여 85세에 개인전시회를 열었다고 한다이렇듯 자기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사람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졸업생 여러분들도 그동안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끊임없는 배움이 바탕이 되어 많은 분야에서 자아실현을 통해 만족한 생활을 하며 사회에 봉사하고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걸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끝으로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배움의 장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졸업을 축하한다며 회고사에 갈음했다.


▲ 이병학 지회장


이병학 지회장은 치사에서 오늘 졸업하시는 학생 여러분 축하드린다고 인사하고, “공자님께서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 가운데 가장 큰 즐거움이 배움이라 했다. 졸업하시는 학생 여러분들도 계속 배우시기 바라며, 인생의 오복 중에 건강과 배움이 가장 큰 복이라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배움을 강조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 박미숙 사회복지과장


박미숙 팔달구 사회복지과장은 염태영 수원시장께서 보내 온 축사를 대신 낭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박사학위도 부럽지 않을 여러분들의 빛나는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배움에도 때가 있다는 말은 옛말이 된지 오래이다. 평생학습시대에 배움에는 나이도 없고, 정도도 없으며, 속도도 중요하지 않다. 배움의 열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졸업에 이르신 어르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젊어서 청춘은 육체적인 청춘이고, 늙어서 청춘은 마음의 청춘이다라는 말이 있다. 청춘이란 인생의 한 기간이 아니라 열정을 가진 마음일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소통하는 것이다. 새로운 배움이나 도전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것만큼 열정이 샘솟고 이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졸업이 또 다른 배움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되고 배움의 공동체가 삶의 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어르신 여러분의 졸업을 거듭 축하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 김영진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입학식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사모를 쓰시고 졸업식을 하시는 학생 여러분 모두 축하드린다. 그동안 이기준 대학장님과 이병학 지회장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홍창유 자문위원장, 혜성 큰스님께도 감사드린다. 저는 우리나라가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올해 어르신들 일자리 61만명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노인 일자리에 참여해 일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혜성 큰스님


혜성 큰스님은 제가 수원에서 태어나 78년 동안 수원시에 살면서 수원시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어르신 노래자랑 경연대회와 장학금 수여 등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추진해 왔는데 작년에 염태영 수원시장님께 건의하여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이제는 수원시에서 적극 협조해 주어 부담을 덜게 됐다. 수원시와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하여 시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김영진 국회의원님, 구청장님, 지회장님과 대학장님께도 감사의 인사 드리며,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조금이나마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우해정 학생회장(우)


우해정 학생회장은 사은사를 통해 싱그러운 봄날 새롭고 좋은 보금자리에서 입학식을 갖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식을 맞이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술회하고, “우리 노인대학생들은 25주간의 교육과장을 자랑스럽게 마치고 이제 내일을 기약하는 시간이다. 그동안 교양 및 정보, 건강관리, 노래와 율동, 견학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하여 많은 내용을 배우고 즐겼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의 노후 제2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기준 대학장님과 이병학 지회장님께 깊은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는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혀온 바에 따라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실천하겠으며 젊은이들을 선도하고 봉사하는데 앞장서며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사은사에 갈음했다.


▲ 이현옥 학생이 연합회장상 수상


경기도연합회장상에 이현옥 학생, 지회장상에 우해정 학생회장, 팔달구청장상에 문영숙 학생회 총무, 자문위원장상에 김명숙, 배명자, 임안순 학생, 노인대학장상에는 곽인신, 구성순, 김춘자, 여은숙, 조항록, 김옥자, 박하목, 손창순, 오후선, 이차순, 이필예, 정영자, 황덕란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개근상(22)에는 김명숙, 김묘순, 김복동, 김춘자, 여은숙, 김원대, 우해정, 조항록, 최은규, 박순임, 박하목, 김경미, 배명자, 이현옥, 오후선, 이군자, 이차순, 이태란, 정순임, 정영자, 정혜옥, 황덕란 학생이 받았다.


▲ 이혜정 사무국장


수원시 권선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99년 설립되어 201820기 까지 1,40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올해 2184(6, 77)이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교양과목, 취미생활, 정보 및 건강, 견학 등 총 2550시간 동안 전문 강사를 모시고 알찬 교육을 진행했다.


▲ 문영숙 학생(우)이 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취재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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