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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식 부천시의원, 시민의 입장에서 예산 집행 살펴볼것 - 야구 밖에 모르던 청년, 주변 권유로 정치인으로서 삶 시작 - 약수터 정비 등 작은 일과 지역 발전 큰 일에 골고루 관심 가져
  • 기사등록 2020-07-06 17:53:18
  • 천병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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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식 부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박홍식 시의원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발로 뛰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항상 민원일지를 손에 들고 다니면서 사소한 민원이라도 흘려보내지 않고 꼼꼼히 메모하며 처리될 때 까지 최선을 다하는 시의원, 겸손한 자세로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의원,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 추진하는 시의원, 양보와 배려의 생활 습관 속에 동료 간 신뢰를 듬뿍 받는 시의원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원래 야구 밖에 몰랐던 청년인데 운동하는 자세로 주민을 위해 정치를 하면 적극적으로 잘할 것 같다는 동료들의 권유를 받고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는 박 의원의 표현에서 일에 대한 애착과 성실함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음먹은 일이라면 끝장을 보고 마는 강인한 추진력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원동력으로 보여 진다.

항상 시민만을 보고 불철주야 손길 안 가는 곳 없이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박홍식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종합운동장 건너편 춘의 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별로 정치에 관심도 없었는데 함께 야구하는 동료들의 권유를 받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원혜영 의원, 서영석 의원과 류기준 사무국장의 도움으로 오정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직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오정청년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동내 곳곳을 누비며 손길 안 닿는 곳이 없을 정도로 발로 뛰는 일꾼으로 평가 받도록 노력한 결과 시민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 같다.

 

시의원 의정활동 2년의 소회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했다.

또한 지역 민원을 내 일처럼 처리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천에는 10여개의 약수터가 있고 우리 관내에 있는 약수터 중에서 수질 검사결과 계속 부적합한 약수터는 폐쇄토록 하고, 베르네천 정비에 1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깨끗이 정비했고,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만들었다.

수주초교 체육관 및 지하 주차장 건립 예정, 고강동에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고, 오정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 추진 중에 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오정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원종고 총동문회장, 수주초등학교 운영위원, 평통자문위원, 4050 특별위원, 부천시의회 예결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 하면서 지역 일꾼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람있었던 일은?

은행동 소통 창구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 간 소통의 장 마련과 산처럼 버려진 쓰레기 치우기, 무너진 담장을 제거하고 꽃밭 조성하기, 도로포장, 안전한 등굣길 조성, 안심 귀가길 조성, 반딧불 사업 완료, 담장 벽화 그리기 등 은행동 주민들을 위한 일을 한 게 보람으로 다가온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가짐, 겸손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부지런한 의원, 민원을 내 일처럼 처리해 주는 의원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대표 발의한 조례는?

청년 기본 조례와 건축물 안전 철거에 대한 조례가 있다.

청년 기본 조례는 청년의 자주성, 자립성 향상을 위한 조례이다,

원종동에 있는 마사회가 올해 12월 말 경에 이전하게 되는데 그 장소에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자질을 개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사업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여 자립성을 키워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또한 예산도 반영해 청년들의 실질적 희망을 찾아주고 싶다.

건축물 안전 철거에 대한 조례는 건축물 철거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지상 5층 이하, 지하 2층 이상의 공사는 반드시 안전 교육을 받고 철거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 조례의 취지이다.

뿐만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이 소음과 진동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규정을 이 조례에 담고 있다.

이상 2건이 제가 대표 발의한 조례이고, 공동 발의한 조례는 아주 많다.

또한 준비하고 있는 조례는 지하철 공사를 통해 1,000톤 이상 배출되는 지하 유실수를 그냥 흘려버릴 것이 아니라 저장해 두었다가 가로수 물 공급, 공용 화장실 청소용, 냉난방기 열 방지용 등에 재사용할 수 있는 유실 지하수에 관한 조례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구에서 시급히 추진해야할 민원은?

대장동 신도시 건립 시 친환경 복합단지가 될 수 있도록 대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쾌적한 주거 문제, 공원화 추진, 오정 군부대 · 작동 군부대 활용 방안, 여월동에 있는 500년생 측백나무를 보호수가 아닌 천연기념수로 전환, 고강동 선사유적지 관리 철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역 발전에 대한 산적해 있는 과제들이 많다.

하루아침에 다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하나하나 꼼꼼히 추진하고자 한다.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은?

2020년 부천시 1년 총 예산은 23,700여억 원이고, 이 중 일반회계 예산이 18,700여억 원으로 알고 있다.

시의회 예결위원장으로서 예산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 시민의 입장에 서서 잘 살펴보겠다.

예산은 한정 되어있고, 꼭 써야할 돈이 많은 게 현실이다. 특히 예상치도 않았던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져 잠 못 이룰 정도로 걱정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의 늪에서 빠져나와 활력 넘치는 부천시의 옛 모습으로 되돌아 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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