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7월15일 지회 4층 강당에서 관내 조손가정 학생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 김형두 지회장(좌측 다섯번째)과 부지회장들

김형두 지회장을 비롯하여 오영환 국회의원 보좌관 이재용, 경기도효인성교육협회 유정순 회장, 희망드림복지센터 전미영 센터장, 한빛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겸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박세나 회장, 김중식·김중규·최병남·유종근·박시규 부지회장, 정평호 지회감사를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복인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 사업경과보고, 장학증서 전달, 지회장 말씀, 축사 순으로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대한노인회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이 2019년 3월 29일 취임 후 노인지회에서도 사회의 어른으로서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가지고 2020년 초에 개인 사비 500만원을 기탁 하는 것으로 장학사업이 시작됐다.

이에 김 지회장과 뜻을 같이 하는 최병남 부지회장을 비롯한 몇몇 경로당 회장님과 지역 유지 분들께서 함께 동참해 주어 11,300,000원의 재원이 조성되었으며, 15일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다.

▲ 김형두 지회장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어린 학생들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주신 부지회장님과 경로당 회장님, 그리고 지역 유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 드리고,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갖고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 보다 더 큰 나무로 성장하여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서길 바란다”며 격려 했다.

▲ 이재용 보좌관(오영환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재용 보좌관은 “평소 어르신은 보살핌의 대상으로 생각했는데 자발적으로 용돈을 아껴 어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심으로 베푸시는 어르신, 봉사하는 어르신으로서 감동 받았다”며, “저희들도 이런 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세나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박세나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의정부시에는 28개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8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고 소개하고, “의정부시지회의 요청을 받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돌보는 아이 16명을 선정했다”며 눈시울을 적시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유정순 경기도효인성교육협회장

유정순 경기도효인성교육협회회장은 “어려운 어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마련한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감사드린다. 지난 10여년 동안 경로당을 찾아다니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받는 법, 노년을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법 등을 모색해 왔었다”며, “김형두 지회장님께서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사기를 불어 넣어주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런 행사를 해 주신 것을 본받아 앞으로 저희들도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미영 희망드림복지센터장

전미영 희망드림복지센터장은 “김형두 지회장님께서 장학사업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1·3세대가 함께 어울려 복지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저희 센터에서도 적극 동참하겠으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더욱 잘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 김중식 부지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 황복인 의정부지회 사무국장

이번 장학금 전달과 관련한 대상자 선정은 경로당 회장님께서 지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추천해 주셨으며, 18세 미만의 학생들 중 지역사회 내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돌보는 “의정부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이 되었으며, 초등학생 16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으로 총 23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 강경숙 의정부시 노인장애인과장과 김형두 지회장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생들은 참여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조부모와 의정부시 26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되었고, 김민철 · 오영환 국회의원과 안지찬 시의회 의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 강경숙 의정부시 노인장애인과장 께서는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주셨다.

▲ 학생을 대산해 학부형들이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고 기념촬영

이번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의 장학금 전달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로 인식되어지는 “노인 1세대”가 자라나는 “3세대 꿈나무”들에게 사랑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젊은 세대에게 봉사하며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초가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본다.

▲ 전미영 센터장, 유정순 회장, 김형두 지회장, 박세나 회장, 이재용 보좌관, 정민화 사무국장

김형두 지회장은 제일시장 번영회장 재임 중에도 개인 사비로 2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으며,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매년 이 행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