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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등굣길 안전, 우리가 지킨다!" - 구리실버경찰봉사대, 2022년 상반기 평가회 개최 - 250명 봉사대원, 아침마다 등굣길 교통 봉사 열정
  • 기사등록 2022-08-04 06:48:22
  • 수정 2022-08-16 00:53:47
  • 편집국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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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회장 장수용)은 지난 7월 22일 2022년 구리실버경찰봉사대 상반기 평가회를 개최했다.


구리시지회 박희숙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봉사대원 250명을 비롯하여 백경현 구리시장,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시의회 의원 8명 전원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양경애 구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6명의 시의원들은 무대위로 올라와서 인사를 했다.


양경애 부의장은 "권봉수 의장님께서는 더 일찍 오셨다 가셨는데 구리시의회 의원들은 항상 어르신들을 바라보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항상 봉사해 주시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2016년도에 80명으로 시작해 제가 2018년도 의회 활동을 시작할 때 200명으로 증원이 되어 현재 250명으로 많이 늘어났다. 어르신들 일자리도 많이 생겼고, 일을 하시면서 더 건강해지신 것 같다. 앞으로도 활동 잘 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대표로 인사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복희 지구대장의 노인강령낭독이 이어졌다.

장수용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월이 참 빠르다. 3월 활동을 시작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한 학기가 지나고 있다. 구리실버경찰대가 생긴지 7년이 되어 간다. 2016년에 처음 발대할 때는 율촌봉사대, 교통봉사대, 왕숙천봉사대 합쳐서 80명이 한 달에 네 번 활동을 했는데 지금은 250명 대원이 매일 아침 등굣길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여러분의 봉사로 구리시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사고가 전무했고 새벽을 여는 구리시, 안전의 구리시, 건강한 구리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구리실버경찰봉사대는 2016년에 당시 백경현 시장님께서 어르신들이 즐겁게 노후 생활을 하시라도 만들어 주신 것으로 지금동 백경현 시장님은 실버경찰봉사대에 관심이 많으시고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계시다"며 행사에 참석한 백경현 시장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로 하였다.


장수용 지회장은 한 부부의 일화를 소개하며 "지금이 제일 소중하다. 지금부터 후회없이 잘 살아가면 된다. 뭐든지 지금 바로바로 해야한다. 아이들 방학 기간동안 푹 쉬시다가 8월 개학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자"고 마무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제가 우리 구리실버경찰봉사대의 적극적인 열정과 지지로 구리시장으로 다시 서게 되었다. 그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지난 2016년에 실버경찰봉사대를 시작할 때 세 가지를 고려했다. 첫 번째 우리 어르신들이 활동할 공간이 필요하다. 두번 째, 혼자 활동하면 외로우니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 세번째 나와서 활동을 하시려면 식사도 하여야 한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활동공간이 넓어지고, 인원도 많이 늘었는데 어르신들 지원하는 것은 매년 이제 올려드려야겠다. 의회와 상의 해야 하지만 내년으로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자녀들도 자기 먹고 살기 어려워 부모 부양이 어렵다.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가 되었다. 앞으로 35년이 지나면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를 넘기게 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되는데 국가가 관여하고 또 책임지지 않으면 절대 안 되는 세상이 됐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경비는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드리겠다.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장수용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 저는 한국실버경찰봉사대 중앙회의 등기 이사이다. 그래서 여기 계신 우리 실버경찰봉사대하고는 한 가족이다. 2015년도에 한국실버경찰봉사대가 탄생이 되고 2016년도에 백경현 시장님께서 첫 당선이 되시면서 바로 이 구리시의 실버 경찰 봉사대를 창단을 했다"며 "지금 어머니가 97세이신데 항상 건강하기 위해서는 작은 일이라도 해야한다. 식사도 꼭 챙겨드셔야 한다. 그게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며 축사를 통해 강조했다.


축사에 이어 상장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공로상은 갈매 지구대장 허성태, 장수상은 갈매3조, 단합상은 교문1-1조, 화합상은 교문 2-3조, 안전의식상은 동구3조, 감사상은 인창2조, 수택3-1조, 성실상 수택1-4조, 친절상은 수택2-3조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실버경찰봉사대원으로 활동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진행되었다.

동구지구대 조장 박성숙은 활동 소감을 통해 "아침에 나오면 맑은 공기와 찍찍거리는 새 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을 마주한다. 아이도 어른도 제 갈 곳을 찾아 분주한 모습으로 오가는 것을 보면 삶의 생동감도 느껴지고 저는 덩달아 힘이 난다"며 "건강과 체력이 따라주는 한 실버 경찰봉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여기 계신 대원분들 모두 아이들을 위해 교통안전 지킴이로 봉사의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라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매지구대 지구대장 허성태는 "2018년 하반기부터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구리시 소식지에 실린 봉사대 모집광고를 보고 아내가 신청하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보이는 만큼 알고, 아는 만큼 생각한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봉사활동에 대해 나 자신도 어색하고 주변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봉사활동의 매력과 기쁨을 느끼면서 이제는 실버 경찰 봉사대 홍보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20여 명에게 권유하여 봉사활동을 하게 하였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만들어 간다. 봉사활동을 하며 수고비로 나오는 금액 중 5만 원을 매월 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 우리 시의 멋진 실버 경찰 봉사대원들의 훌륭한 모습을 보고 배우기 위해 구리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구리시지회 관계자는 "한 학기 동안 활동한 실버경찰봉사대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방학으로 실버경찰봉사대원들도 함께 방학기간 동안 활동을 쉬고 개학과 함께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멋진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동규 기자



이경희,김한슬,김용현,신동화,양경애,김성태, 구리시의원(좌측부터)


상장수여-동구지구대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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