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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원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 - “노인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봉사 앞장설 것” - 올해 3월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회장 선출…전국 최연소 지회장 -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활성화 사업비 현실화 등 차근차근 공약 이행
  • 기사등록 2022-08-05 11:23:12
  • 수정 2022-09-13 1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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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원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은 올해 3월 실시된 지회장 선거에서 큰 지지를 받아 회장에 선출되었다. 취임 5개월을 맞아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우리사회의 노인정책 등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들어보았다.<편집자주>


-가평군지회와 회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평군지회는 올해로 창립44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조직은 6개 분회를 포함하여 165개 경로당에 8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설 노인대학은 2년제로 4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도 1개학급을 운영하는 등 평생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였으며 직업군인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고 최근에는 인권상담사와 재가노인복지센터장, 가평군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금년 3월에 실시한 가평군지회장선거에 출마하여 대의원님들의 호의적인 지지를 받아 지회장으로 당선 되어 4월 1일자로 취임, 5개월째 가평군 지회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지난 지회장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다수의 대의원님들께서 SNS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SNS를 통해 대의원님 말씀에 귀 기울이면서 소통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저는 1954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지회장에 도전하면서 제가 회장이 되면 회원님들 앞에서 힘주는 회장이 아니라 회원님들을 위해 힘쓰는 지회장이 되겠다는 말씀과 대의원 여러분들을 큰형님처럼 모시는 지혜로운 동생의 리더십으로 지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말씀에 대의원 여러분께서 마음을 열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에 대해서도 저는 추상적인 공약이 아니라 지자체장과 함께 공유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여 회원님들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성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회장님께서는 전국에서 최연소 회장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회를 이끌어 가는 특별한 철학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최연소 지회장인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지회장이 되겠다고 했을 때 많은 대의원님들께서 사무국장 경험은 있지만 아직 노인의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아 경륜이 부족할 뿐 아니라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일부의 평을 받기도했습니다.


저는 경륜이 부족한 것은 선배님들과 소통을 통해 배우고, 어릴 때는 형님이 아우를 보살피듯 이제부터 제가 막내 동생의 마음으로 회원님들을 형님처럼 보살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이 “막내동생의 리더십 철학”입니다.


지회장이 되면서 회원님들과 약속한 사항도 많이 있습니다. 노인회관 건립부터 경로당 회장께서 참여하시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비를 현실화하는 공약 등을 제시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제가 공약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새로 취임하신 군수님과 공유하면서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도록 약속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인의 행복은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회장으로서 첫 번째 목표는 회원님들께서 아침에 일어나시면 즐거운 마음으로 경로당에 가셔서 차 한 잔 나누시며 즐겁게 이야기 하시다가 때 되면 따끈한 점심 한끼 드시고 서로 인사 나누시며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경로당 분위기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첫 번째 작은 소망입니다.


우리나라는 곧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에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지회장께서는 이를 바라보면서 정부와 지자체에 바라는 정책이나 대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가평군은 이미 인구에 27.5%를 노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마지막세대인 1963년생이 노인으로 편입되는 2027년이 되면 가평군 인구에 30%이상을 노인이 차지하게 되면서 노인 인구에 60%를 베이비부머 세대가 차지하게 된다는 통계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금년들어 우리나라에 인구 감소현상이 시작되었다는 발표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제 특정지역의 인구 소멸이 아니라 나라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노인연령 조정을 위한 선행작업으로 공무원 정년문제와 임금피크제, 연금개혁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중지를 모아 국민 모두가 신뢰를 통해 희망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수년 전부터 정부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모든 정책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방식과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봅니다.


저출산 문제는 고령화 문제와 연계하여 가정을 근본으로 하는 사회구조를 복원하고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려 하지 말고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학계 등이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특히, 급격히 증가하는 노령화 현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다수 노인으로 편입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노인이 핵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인친화적 시장을 활성화 하는 정책 구상도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와 지역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인식을 말씀해 주십시오


=노인에 대한 인식은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봅니다. 노인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쉽게 개선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되면서 시작된 핵가족이 이제 가정이 파괴되어 가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국가가 가정이 파괴되어 가는 것을 보고도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을뿐더러 경로효친에 인식이 흐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노인들의 자존감을 상하게 하는 것은 6.25전쟁을 극복하고 월남 참전을 비롯하여 다른 나라 사람들이 꺼리는 외국의 탄광과 건설현장에 파견되어 지금의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주역이 세월이 흘러 이제 나라 경제에 걸림돌로 취급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 가평군의 경우 노인이 농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을뿐 아니라 가평군을 이끌어 가는 군수님께서 노인회를 창구로 소통을 통해 노인에게 희망과 신뢰를 드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인회를 이끌어 가면서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법과 규범이 정하는 범위에서 노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펼치는 정책을 존중하고 적극 옹호하되 그릇된 정책에는 어른으로서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도록 할 것입니다. 저와 함께 하고 있는 가평군에서 만큼은 노인회가 모범을 보이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긍정모드로 인식이 전환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회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뒤돌아 보시면 평생 열심히 살아오신데 대한 보람도 있으시겠지만 아쉬움도 있으실 것입니다.


이제 건강 잘 챙기시면서 이웃과 함께 친구와 함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즐거움을 찾으십시요. 


그리고 노인대학에서 배움의 열정을 마음껏 펼치십시요. 그러면 평생 그리시던 학사복에 학사모를 씌워드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학위증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박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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