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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서 스마트하게 건강관리 받아요" - 의정부시지회,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 시범사업 시작 - 스마트돌봄, 디지털격차 완화하고 돌봄 효율성 높아
  • 기사등록 2022-08-08 12:51:37
  • 수정 2022-08-08 12:52:26
  • 편집국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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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두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양승희 신한대학교 간호대학장(여섯번째)이 

        출범식에 참가한 경로당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3일, 지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5개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경로당 어르신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 시범사업’은 2022년도 의정부시 재정지원사업으로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에서 의정부시 최초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ICT 기반의 스마트건강관리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의정부시에서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스마트환경(스마트TV, 와이파이, 인공지능스피커, 노트북)이 구축되었지만 콘텐츠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르신들이 단순히 TV 시청에만 그친 상태에 있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으로 경로당 거점 스마트 건강관리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실증모델이 구축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노인계층에게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돌봄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라파엘, 마인드허그, 사회복지학과 로타렉트 동아리 학생들이 스마트매니저로 각 경로당에 배치되어 스마트기기 연결, 어르신 활동 보조로 스마트패드 및 스마트워치 사용 설명, 반려로봇 체험 도우미로써 활동하므로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과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간에 이해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시범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양승희 학장은 "향후 ICT 기반의 경로당 거점 어르신 스마트건강관리서비스가 관내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실시하고 보건소나 의료기관 등과 연계한다면 경로당이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건강관리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경로당 거점 어르신의 스마트건강관리사업은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하여 노인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돌봄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서 궁극적으로는 노인 돌봄 부담감도 완화할 수 있어, AI, ICT, IoT 기반의 스마트돌봄은 초고령화시대 노인 부양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추세로 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경로당 어르신 뿐만 아니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스마트돌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지, 어르신들이 필요한 욕구를 어떤 ICT 기반의 디지털지원체계로 구축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의정부시지회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경로당은 여가문화 중심의 공간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이제는 초고령시대에 대비해, 노인복지 서비스도 디지털 기반의 건강이 결합한 스마트 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이 보다 더 질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다”면서 “이번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 시범사업’이 잘 운영되어 의정부시 관내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전국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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