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수원특례시 장안구지회(회장 정관희)에서는 지난 5일 경기도 연합회 공모사업으로 <1·3세대 어울림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오전 노인회 입구에는 “안녕하세요~”하는 어린이들의 맑고 환한 인사 소리가 들렸다.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여름방학을 맞은 영화동 소재의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어린이들이다. 

어린이들은 장안실버무용단 어르신들과 함께 1·3세대 어울림사업으로 실시하는 화초심기 체험 참가를 위해 노인회를 찾았다. 어린이 15명과 장안실버무용단 어르신 15명은 2인 1조가 되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자기소개를 했다. 

정관희 회장은 “여러분들 앞에 놓인 화초가 그만큼 자라려면 온갖 정성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화초를 가꾸듯 온갖 정성을 다해 여러분을 사랑한답니다. 즐거운 체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플로리스트 송윤정, 서효선 강사의 지도로 할머니와 함께 멋진 화분을 만들어서 가지고 갈 수 있었다. 

체험에 참가한 백경자 어르신과 김재임 어린이는 화초에 <8월이, 예쁜이, 푸르리>라고 푯말에 이름을 적어 화분을 꾸미고, 작품설명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