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노인종합복지관 이호경 관장이 누리다문화학교 유기성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26일(화) 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호경) 관장실에서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일산에 위치한 누리다문화학교 유기성 학생(19세 중국)에게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고양어울림누리 꽃우물 수영장에서 실버카페 두 곳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제조·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매년 수익금의 2%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호경 관장은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이 다문화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유용성을 고취시키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장학금은 유기성 학생의 대학교 등록금 및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