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봄봄프로젝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호응을 얻고 있다.

「봄봄프로젝트」는 독거노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에 주력해, 기존 이론식 강의교육과는 차별화를 뒀다. 

세부 내용에는 단체놀이로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바꿔 먹으면 좋은 대체식품 요리와 권장되는 소금 사용량을 눈으로 비교해보는 것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해보는 체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봄봄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번 세 번째 모임을 통해 안부 인사와 건강 경험을 나누며 친밀하게 소통했다.

한편, 한 어르신은 “친구들이랑 놀면서 땀도 흘리고,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건강한 요리 방법을 알려줘서 알찬 시간이다”라며 다음 달 활동이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다.

「봄봄프로젝트」의 다음 운영일은 9월 23일이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와 체험을 더한 프로그램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생활팀(031-310-0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수 기자